장애인의 가족으로 산다는것.
어렸을때 기억이 난다.
귀하디 귀한 막내아들
태어날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
집안의 애물단지처럼 여겨졌던
친할머니가 갖다버리라고 하던 내 하나밖에 없는 동생
어렸을적 동생 손을 잡고 걸을때면 누구보다 공격적이고 날카로워진 나를 느꼈다.
무수한 사람들의 시선을 애써 외면했다
뭐? 왜? 이런 느낌으로
왠지 이 작은 아이를 내가 꼭 지켜줘야 될 것같은 생각이 들었었다.
왜? 왜? 내동생이
도대체 왜?
아빠의 흰차를 기억하는 동생
드라이브를 너무 좋아하는 동생
그 동생을 만나러가야되서
면허따위 씩웃으며 따버리고
고속도로 따위 무서워 하지않고 운전을 시작했고
드라이브를 좋아하는 동생을 위해
장애인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공원을 소개하려고 한다.
그 시작은 여주
내동생이 살고 있는 곳이다.
'뚜벅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다낭 바나힐 입장권 가격, 할인, 구매 방법 총정리 - 바나힐 투어(골든브릿지, 케이블카)완벽 가이드 (0) | 2025.03.03 |
---|---|
여주 황학산 수목원 (0) | 2022.12.23 |